지난 10일(금요일) 미국 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해 연초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예상보다 강한 고용 지표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연준의 신중한 금리 조정 기대감이 강화됐다.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으며, 소형주 지수는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국채 금리는 상승했고 소비자 심리는 약화됐으며, 에너지 주는 소폭 상승했다.
경제 지표에 따르면 12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25만6000개 증가해 예상을 크게 상회했고, 실업률은 4.1%로 하락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월 0.3% 증가해 예상에 부합했지만 11월 대비 둔화됐다. 연간 임금 상승률은 3.9%로 예상을 소폭 하회했다.
S&P 500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부동산, 금융, 정보기술 주도로 하락했으나 에너지 주는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63% 하락한 41,938.45에 마감했고, S&P 500 지수는 1.54% 하락한 5,827.00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63% 하락한 19,161.63에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 동향- 일본 시장은 경로의 날 휴장
- 호주 S&P/ASX 200 지수는 월요일 1.23% 하락한 8,191.90에 마감. IT, 금융, 경기소비재 업종 주도로 하락
- 인도 니프티 50 지수는 1.38% 하락한 23,431.50에, 니프티 500 지수는 2.55% 하락한 21,243.45에 마감. 부동산, 전력, 내구소비재 업종 주도로 하락
-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0.24% 하락한 3,160.76에, 선전 CSI 300 지수는 0.27% 하락한 3,722.51에 마감
- 홍콩 항셍 지수는 1.00% 하락한 18,874.14에 마감
유럽 증시 동향 (현지시간 06:00 기준)- 유럽 STOXX 50 지수 0.90% 하락
- 독일 DAX 지수 0.66% 하락
- 프랑스 CAC 지수 0.74% 하락
- 영국 FTSE 100 지수 0.25% 하락
- 세계 경제 우려와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유럽 증시 약세 출발
원자재 시장 (현지시간 06:00 기준)- WTI 원유 1.40% 상승한 배럴당 76.83달러, 브렌트유 1.48% 상승한 80.95달러에 거래
- 미국의 러시아 원유 수출 제재로 원유 가격 급등. 이로 인해 공급 차질과 세계 시장 긴축이 예상되며, 인도와 중국이 다른 지역에서 원유를 조달할 것으로 보여 가격 상승 지지
- 천연가스 4.09% 상승한 4.152달러에 거래
- 금 0.35% 하락한 2,705.81달러, 은 1.36% 하락한 30.887달러, 구리 0.01% 상승한 4.3045달러에 거래
미국 선물 시장 (현지시간 06:00 기준)다우 선물 0.30% 하락, S&P 500 선물 0.75% 하락, 나스닥 100 선물 1.17% 하락
외환 시장 (현지시간 06:00 기준)- 달러 인덱스 0.31% 상승한 109.99
- 달러/엔 0.28% 하락한 157.32
- 달러/호주달러 0.02% 상승한 1.6268
- 미국의 강한 고용 지표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되며 달러화 수년 내 최고치로 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