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NYSE:WMT)가 13일(현지시간) 로고와 색상 팔레트에 미세한 변화를 준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
이 대형 유통업체는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존스 놀스 리치와 협력해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만들었다. 회사 측은 이번 변화가 "신뢰와 유대감을 구축하고, 편리한 디지털 중심 서비스로 알려지며, 보다 현대적이고 문화적으로 역동적인 브랜드로 인식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월마트의 상징적인 스파크 로고는 비슷한 모양을 유지하면서도 약간 더 두껍고 굵게 변경됐다.
월마트 미국 법인의
윌리엄 화이트 수석 부사장 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패스트 컴퍼니와의 인터뷰에서 "로고에 더 깊이와 임팩트를 주고 싶었다"며 "월마트의 에너지를 더 잘 표현하고 브랜드의 등대 역할을 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새 워드마크는 창업자
샘 월튼의 클래식한 트럭 운전사 모자에서 영감을 받아 '앤티크 올리브' 서체로 '월마트'를 표현했다.
화이트 CMO는 "월마트는 고객이 필요로 하고 원하는 모든 제품과 브랜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감을 주는 디지털 소매업체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창업자 샘 월튼의 유산에 뿌리를 둔 이번 업데이트는 우리의 발전하는 역량과 오늘과 내일의 고객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오랜 약속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월마트는 이달부터 월마트닷컴, 월마트 앱, 마케팅 캠페인 자산, 기업 웹사이트 등에 새 브랜드 정체성을 공식 적용할 예정이다.
주가 동향
월마트 주가는 13일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 대비 0.85% 오른 162.38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