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닷컴, 유통업계 경쟁사 대비 시장 위치는

역동적이고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 기업에 대한 철저한 분석은 투자자와 업계 관계자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이 기사에서는 아마존닷컴(나스닥: AMZN)을 유통 산업 내 주요 경쟁사들과 비교하여 종합적인 산업 분석을 수행한다. 주요 재무 지표, 시장 위치, 성장 전망을 면밀히 살펴봄으로써 투자자들에게 가치 있는 통찰을 제공하고 업계 내 기업의 실적을 조명하고자 한다.

아마존은 선도적인 온라인 소매업체이자 제3자 판매자를 위한 마켓플레이스다. 소매 관련 매출이 전체의 약 75%를 차지하며,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 컴퓨팅,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및 기타 서비스가 15%, 광고 서비스가 5~10%, 나머지는 기타 부문이다. 아마존의 비AWS 매출 중 25~30%는 국제 부문에서 발생하며, 독일, 영국, 일본이 주요 시장이다.

아마존닷컴에 대한 종합 분석 결과 다음과 같은 추세가 드러난다:

• 이 회사의 주가수익비율(PER)은 46.68로, 업계 평균보다 2.26배 높아 주식의 프리미엄 가치를 나타낸다.

• 주가순자산비율(PBR)이 8.86으로 업계 평균보다 1.69배 높아 장부가 대비 과대평가 가능성을 시사한다.

• 주가매출비율(PSR)이 3.76으로 업계 평균의 2.28배에 달해, 경쟁사 대비 매출 실적 대비 주가가 과대평가됐을 가능성이 있다.

•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19%로 업계 평균보다 0.93% 낮아, 자기자본을 이용한 이익 창출 효율성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320억8000만 달러로 업계 평균의 4.6배에 달해 높은 수익성과 견고한 현금흐름 창출 능력을 보여준다.

• 매출총이익은 310억 달러로 업계 평균의 2.15배에 달해 핵심 사업에서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

• 매출 성장률은 11.04%로 업계 평균 7.92%를 크게 웃돌아 뛰어난 매출 실적과 제품·서비스에 대한 강한 수요를 나타낸다.

부채비율(D/E)은 기업이 자기자본 대비 얼마나 많은 부채를 통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산업 비교에서 부채비율을 고려하면 기업의 재무 건전성과 리스크 프로필을 간결하게 평가할 수 있어 정보에 입각한 의사결정에 도움이 된다.

아마존닷컴을 부채비율 기준 상위 4개 경쟁사와 비교한 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

• 아마존닷컴의 부채비율은 0.52로 상위 4개 경쟁사에 비해 낮아 재무 상태가 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는 아마존닷컴이 부채 조달에 덜 의존하고 있으며 부채와 자기자본 간 균형이 더 양호함을 시사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다.

PER, PBR, PSR 측면에서 아마존닷컴은 유통 산업 내 경쟁사들에 비해 고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높은 PER, PBR, PSR로 나타난다. ROE, EBITDA, 매출총이익, 매출 성장률 측면에서 아마존닷컴의 실적은 경쟁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다. 낮은 ROE는 수익성이 낮음을 시사하지만, 높은 EBITDA, 매출총이익, 매출 성장률은 수익성은 낮지만 영업 실적은 양호함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