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 메인
  • Benzinga
이번주 방송스케쥴

미국 암호화폐업계, 억대 선거자금 투입...규제 개혁 `올인`

Murtuza Merchant 2025-01-15 01:55:02
미국 암호화폐업계, 억대 선거자금 투입...규제 개혁 `올인`

2024년 미국 선거에서 암호화폐 업계가 공격적인 정치 영향력 행사에 나섰다. 이는 규제 환경 변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로 해석된다.


업계의 대규모 자금 지원은 단순히 우호적인 후보 지원을 넘어 규제 환경을 재편하려는 치밀한 시도로 보인다.


이는 업계가 적대적으로 여겨지는 규제 당국자들을 자신들의 성장 목표에 부합하는 정책 입안자들로 교체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러한 움직임을 주도한 것은 코인베이스(나스닥:COIN)와 벤처 기업 안드레센 호로위츠다. 이들은 친(親)암호화폐 성향의 페어쉐이크 슈퍼팩에 1억73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 같은 대규모 투자의 배경은 명확하다. '과도한' 규제를 주장하는 인사들을 퇴출시키고, 리스크 완화에서 산업 발전 촉진으로 정책 초점을 옮기려는 것이다. 일례로 페어쉐이크는 셰로드 브라운 상원의원(민주-오하이오) 낙선을 위해 4000만 달러를 쏟아부었다.


코인베이스의 에밀리 최 대표(COO)는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업계에 대한 기본 규칙 마련과 '집행을 통한 규제' 방식의 종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폴리티코가 화요일 보도했다.


이는 코인베이스와 업계가 명확한 규칙과 예측 가능한 규제, 그리고 새 행정부에서 더 우호적인 환경을 기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바이든 행정부가 FTX 사태 이후 암호화폐에 비판적이었던 반면, 트럼프의 입장은 변화했다. 그는 과거 암호화폐를 무시했으나 이제는 업계를 포용하고 있다. 더불어 SEC 위원장으로 내정된 폴 앳킨스와 AI·암호화폐 자문을 맡게 된 데이비드 삭스 등 암호화폐 지지자들을 차기 행정부에 포진시켜 규제 환경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코인베이스의 행보는 정책이 수동적 과정이 아니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보여준다. 최 대표는 "성공은 저절로 이뤄지지 않을 것임을 깨달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동원'하고 '확실히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페어쉐이크에 25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한 배경이기도 하다.


이 같은 공격적인 접근은 암호화폐 업계가 정치권에서 장기적인 주자로 자리 잡고 무시할 수 없는 세력이 되겠다는 의지를 정치권에 보내는 신호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