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도시 블록 39% 상승 여력... BofA `美 중심 재가속이 주가 견인`

잭 도시의 인기 디지털 지갑 캐시앱 개발사인 블록(NYSE:SQ)이 사업의 전반적인 회복력과 운영 효율성을 바탕으로 강력한 4분기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이 밝혔다.

BofA 애널리스트 견해

제이슨 쿠퍼버그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15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39.62% 상승을 의미한다.

주요 분석

쿠퍼버그 애널리스트는 블록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그리고 대형 기업들의 미국 중심 재가속에 기여할 잠재력을 언급하며 시장이 이를 '저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BofA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퀘어와 결제 애플리케이션인 캐시앱으로 구성된 블록의 양면 생태계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다. 애널리스트는 블록이 일부 경쟁사와 달리 '레거시 기술'의 부담이 없다고 덧붙였다.

소프트웨어 기업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지표인 '40의 법칙'은 2026년까지 달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반영한다. 이 법칙에 따르면 기업의 총이익 성장률과 조정 영업이익률의 합이 최소 40%가 되어야 한다.

2월 2일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BofA는 시장 컨센서스가 적절히 반영되어 있다고 판단했다.

결제 기업의 실적을 측정하는 중요 지표인 총결제액(GPV)은 BofA와 시장 추정치에 따르면 4분기에 8.5%에서 9.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1월 15일자 보고서는 "그러나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4분기 실적이 큰 상승 요인이 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언급했다.

다가오는 회계연도 1분기에 대해 BofA는 로스앤젤레스 산불과 2024년 윤년으로 인한 2월 연장으로 GPV에 일부 악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회사는 자금세탁방지법 위반 혐의로 8,00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1분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48개 주 규제 당국은 블록이 고객 확인, 의심스러운 활동 보고, 고위험 계정에 대한 적절한 통제 구현에 실패했다고 판단했다.

주가 동향

블록 주가는 수요일 84.79달러로 마감해 2.88% 상승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1.07% 추가 상승했다. 지난 1년간 블록 주가는 30.13% 상승했다.

52주 주가 범위는 55달러에서 99.26달러 사이다. 시가총액은 461억 3,400만 달러이며,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18.248로 업계 평균 81.740보다 낮으며 상대강도지수(RSI)는 44.89다.

벤징가가 추적한 46명의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블록의 컨센서스 목표가는 91.57달러다. 최고 목표가는 120달러, 최저 목표가는 46달러다. 시티그룹, 키프 브루엣 앤 우즈, 레이몬드 제임스의 최근 평가는 107.67달러의 목표가를 제시해 25.63%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