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한 월요일, 그의 밈 코인 TRUMP(코인티커: TRUMP)는 가치가 폭락한 반면 멜라니아 트럼프의 코인 MELANIA(코인티커: MELANIA)는 24시간 내 40% 가까이 급등했다. 이는 암호화폐의 영향력 증대와 더 넓은 채택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촉발시켰다.
주요 내용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MELANIA는 24시간 내 40% 가까이 극적으로 가치가 상승했다.
이 토큰의 가격은 13달러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까지 치솟았다가 월요일 마지막 체크 시점에는 8.74달러 선에서 안정됐다. MELANIA의 24시간 거래량도 1월 19일 13억 3000만 달러에서 1월 20일 76억 달러로 급증했다.
이러한 상승으로 시가총액은 15억 4000만 달러에 달해 상위 100대 암호화폐 자산에 진입했다.
반면 공식 트럼프 밈 코인은 가치가 하락했다. 월요일 마지막 체크 시점에 이 토큰은 11.4% 하락한 52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최고가는 72.42달러였다.
그러나 이러한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거래는 활발했다. 같은 날 거래량은 470억 달러를 넘어섰다. 현재 시가총액 약 100억 달러로 시가총액 기준 상위 20대 암호화폐 자산에 포함됐다.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다양한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QCP 캐피털은 "TRUMP가 급등한 글로벌 도달 범위와 속도"에 대해 언급했다. 이는 "자본 형성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하며 암호화폐가 점점 더 주류화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회사는 밝혔다.
또한 트럼프가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밈코인을 출시한 후 규제 당국이 솔라나를 더 호의적으로 볼 수 있다고 추측했다. 이번 출시로
솔라나(코인티커:
SOL)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것이다.
QCP 캐피털은 이러한 출시가 상당한 소매 자금 유입을 유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한
데리빗의 자금조달 비율을 기반으로
비트코인(코인티커:
BTC)이 상승세를 탈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TRUMP 토큰 출시를 소매 투자자와 기관 모두 새 대통령의 친암호화폐 입장의 증거로 보고 있다고 제시했다.
프레스토 리서치는 또 다른 관점을 제시하며, 트럼프가 "암호화폐에 대해 진지하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를 "온라인 자본 형성을 정당화함으로써 월가의 독점에 대한 공격"으로 보고 있다.
그들은 전통 금융이 블록체인 기술을 수용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잠재적으로 소외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솔라나가 "2017년
이더리움(코인티커:
ETH) 순간"과 유사한 경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이 토큰을 둘러싼 과열 현상을 2017년 ICO 열풍에 비유했다. 이더리움과 마찬가지로 TRUMP 출시로 솔라나의 블록체인 분야 강자로서의 지위가 확고해졌다고 평가했다.
주가 동향
MELANIA는 24시간 내 40% 가까이 급등했으며, 최고 13달러를 기록한 후 8.74달러에 안정됐다. 거래량은 76억 달러로 급증했고 시가총액은 15억 4000만 달러에 달했다.
반면 TRUMP는 11.4% 하락한 52달러에 거래됐다. 그러나 거래량은 47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시가총액은 약 100억 달러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