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자동차(NYSE:F) 주가가 화요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철회한 데 따른 것으로, 자동차 업종 전반에 걸쳐 주가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
주요 내용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30년까지 미국 내 신차 판매의 절반을 전기차로 하겠다는 행정명령을 뒤집었다. 해당 목표는 법적 구속력이 없었다는 점이 주목된다.
또한 트럼프는 이번 행정명령을 통해 50억 달러 규모의 전기차 충전소 기금 배포를 중단시켰다. 그는 2035년까지 각 주가 더 엄격한 무공해차 기준을 도입할 수 있도록 한 규정 철폐도 주장했다.
현재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12개 주는 2035년까지 가솔린 전용 차량 판매를 중단하는 규정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트럼프는 환경보호청(EPA)에 2032년까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30~56%의 전기차를 판매하도록 요구하는 더 엄격한 배출 기준 규정과 관련 미 교통부 규정을 재검토하도록 지시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트럼프는 이전에 전기차 구매 소비자에게 주는 7,500달러의 세금 공제를 없앨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자동차 관련 주식들의 상승은 트럼프의 명령으로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생산 계획에 더 많은 유연성이 생긴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규제 목표와 인센티브가 완화됨에 따라 기업들이 전기차 생산을 가속화하는 데 따른 재정적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포드 주식은 1.47% 상승한 10.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