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NASDAQ:MSTR) 주주들이 화요일 회사의 A주 발행 가능 주식수를 30배 늘리는 제안을 승인했다. 이는 향후 비트코인(CRYPTO: BTC) 매입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주요 내용
블룸버그에 따르면 주주총회 녹음 기록을 인용해 현재 3억3000만주에서 103억3000만주로 증가시키는 안건에 대해 약 56%의 찬성표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투자자들은 또한 우선주 발행 가능 주식수를 500만주에서 10억500만주로 201배 증가시키는 제안도 승인했다. 우선주는 일반적으로 고정 배당금을 제공하며 자산 청산 시 보통주보다 우선순위가 높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번 제안이 의결권의 47%를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공동 창업자이자 집행위원장인
마이클 세일러에 의해 제안되었다는 것이다.
시장 영향
이번 제안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야심찬 '21/21 계획'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 자본 조달 작전은 210억 달러의 주식 융자와 210억 달러의 채권 발행을 통해 비트코인 구매 자금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기준으로 회사는 주식 발행 계획에 따라 54억2000만 달러가 남아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기업의 비트코인 채택을 선도하고 있다. 화요일 1만1000 BTC를 새로 매입한 후 회사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46만1000 BTC로 늘어났으며, 이는 486억7000만 달러의 가치를 지닌다. 비트코인트레저리즈닷넷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 비트코인에서 약 66%의 미실현 이익을 보고 있다.
주가 동향
벤진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 10만5605.9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4.04% 상승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은 화요일 정규 거래 세션에서 1.87% 하락한 389.10달러에 마감했다.
이 주식의 컨센서스 목표가는 12명의 애널리스트 평가를 기준으로 449.5달러이며, 번스타인, TD 코웬, 바클레이즈의 평균 목표가는 546.67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