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항공 4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주목할 점은

아메리칸항공그룹(NASDAQ:AAL)이 목요일 시장 개장 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주목해야 할 점들을 살펴보자.

주요 관전 포인트

3분기에 1억49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한 아메리칸항공이 수익성을 회복했는지 여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회사가 최근 제시한 실적 전망치는 이전 예상보다 개선된 실적을 시사하고 있다.

아메리칸항공은 지난 12월 4분기 전망치를 상향 조정해 주당순이익(EPS)이 55센트에서 75센트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이전 가이던스인 25센트에서 50센트 범위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벤징가프로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아메리칸항공이 주당 64센트의 순이익과 134억 달러의 분기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또한 아메리칸항공의 운영 지표에도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여객탑승률, 수송력, 연료비용 등은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다.

회사는 3분기에 86.6%의 여객탑승률을 기록했으며, 평균 항공유 가격은 세금을 포함해 갤런당 2.50달러였다.

지난주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의 앤드류 디도라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아메리칸항공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2달러에서 20달러로 올렸다.

주가 동향

벤징가프로에 따르면 수요일 현재 아메리칸항공 주가는 0.59% 하락한 18.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미지: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