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전략 수정해 라이브 스포츠 중심으로... 2025년 말까지 수익성 확보 목표

아마존닷컴(나스닥:AMZN)이 프라임 비디오 전략을 수정해 라이브 스포츠 콘텐츠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이는 2025년 말까지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회다.

주요 내용

더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닷컴이 프라임 비디오 전략을 오리지널 TV 쇼와 영화에서 라이브 스포츠로 전환하고 있다. 이는 2025년 말까지 내부 수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적 변화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NBA와 NFL 같은 주요 리그의 중계권을 포함해 연간 약 30억 달러를 스포츠 콘텐츠에 투자하고 있다. 이는 앤디 재시 CEO의 프라임 비디오 수익성 확보 계획의 일환이다.

라이브 스포츠 중심 전략은 실시간 시청 중 타겟 광고 기회의 잠재력에 주목한 것이다.

지난 7월 아마존은 월트디즈니, 컴캐스트와 함께 770억 달러 규모의 11년 계약을 체결해 NBA 경기 중계권을 확보했다. 또한 수익원 확대를 위해 프라임 비디오 플랫폼 내 광고 통합을 시작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2년 계획 회의 이후 아마존 엔터테인먼트 팀은 새로운 영화와 TV 프로젝트 의뢰를 줄였다. 2024년 오리지널 및 라이선스 콘텐츠, 라이브 스포츠를 포함한 예산은 약 70억 달러였다.

시장 영향

라이브 스포츠 중심 전략은 아마존이 수익성 높은 스포츠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2024년 8월 아마존은 켈스 형제와 1억 달러 규모의 인기 스포츠 팟캐스트 계약을 체결해 NFL 생태계에 더욱 깊이 관여하게 됐다.

이는 넷플릭스나 유튜브 같은 경쟁사에 비해 광고를 최소화하겠다는 앤디 재시 CEO의 8월 발언과도 일맥상통한다.

또한 아마존의 광고 지원 프라임 비디오 버전 도입은 스트리밍 광고 시장에 혼란을 가져와 넷플릭스 같은 경쟁사들이 광고 가격 전략을 조정하도록 만들었다고 2024년 6월 보도됐다. 라이브 스포츠 중심 전략과 혁신적인 광고 모델은 아마존이 스트리밍 업계에서 경쟁력과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