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관련주 대거 하락… 비트코인 10만 달러 위태

마라 홀딩스(NASDAQ:MARA)와 코인베이스 글로벌(NASDAQ:COIN) 등 암호화폐 관련주가 월요일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는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 속에서 비트코인(CRYPTO: BTC/USD) 가격이 10만 달러 아래로 급락한 데 따른 것이다.

주요 내용
암호화폐 시장의 약세는 인공지능(AI)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로 촉발된 기술주의 극심한 매도세와 맥을 같이 한다. 중국의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오픈AI의 챗GPT를 능가하면서도 훨씬 저렴한 오픈소스 대규모 언어 모델을 공개해 AI에 막대한 투자를 단행한 미국 기술 기업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흔들어 놓았다.
이러한 매도세로 나스닥 100 지수는 3% 하락했고 반도체 주식들도 큰 타격을 받았다. 엔비디아(NASDAQ:NVDA)는 2020년 3월 이후 최악의 하락세를 보이며 시가총액이 4,500억 달러나 증발했다. 기술주 전반의 하락세는 암호화폐 시장으로도 번져 비트코인은 수 시간 만에 시가총액 1,100억 달러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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