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나스닥:GOOG, GOOGL) 산하 구글맵스가 29일 미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멕시코만(Gulf of Mexico)'의 명칭을 '아메리카만(Gulf of America)'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 구글맵스는 이번 명칭 변경이 미국 지리명 시스템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멕시코에서는 기존 명칭이 유지된다. 미국과 멕시코 외 지역 이용자들은 구글맵스에서 두 가지 명칭을 모두 볼 수 있게 된다. 한편 내무부는 북미 최고봉 드날리의 명칭을 다시 매킨리산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구글은 과거에도 분쟁 지역의 명칭과 관련해 유사한 관행을 적용한 바 있다. 일례로 일본과 한국 사이의 수역을 '일본해(동해)'로 표기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012년 이란은 구글이 지도에서 '페르시아만' 명칭을 누락한 것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위협했다. 현재 해당 수역은 다른 국가에서 '페르시아만(아라비아만)'으로 표기되고 있다. 시장 영향 이번 변경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내무부의 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