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업계 거인 테슬라(NASDAQ:TSLA)가 중국에서 새롭게 리프레시된 모델Y를 출시한 지 5일 만에 7만 대 이상의 주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모델의 인도는 3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
테슬라는 이번 달 초 중국에서 신형 모델Y를 출시했다. 테슬라 웹사이트에 따르면 신형 모델의 가격은 26만3500위안(3634만원)으로, 이는 기존 모델 가격 24만9900위안보다 약 5.4% 높은 수준이다.
회사 웹사이트에 따르면 신형 모델의 인도는 3월부터 시작될 예정이지만, 정확한 첫 인도 날짜는 규제 승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이차이(Yicai) 보도에 따르면, 신형 모델의 주문량이 출시 후 5일 만에 7만 대를 넘어섰다고 한다. 이는 상당한 수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시장 영향
블룸버그 뉴스는 이달 초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중국 춘절 기간 동안 약 3주간 리프레시된 모델Y 생산라인 일부를 중단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생산 중단은 신형 모델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준비 작업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중국 출시 며칠 후 미국에서도 신형 모델Y를 출시했다. 미국에서 롱레인지 사륜구동 모델의 가격은 5만9990달러로, 이전 모델보다 25% 높게 책정됐다.
이번 리프레시 모델 출시는 테슬라가 10년 넘게 이어온 연간 글로벌 인도량 증가세가 처음으로 꺾인 후 이뤄졌다.
테슬라의 2024년 글로벌 인도량은 179만 대로, 2023년 181만 대에서 소폭 감소했다.
주가 동향
테슬라(NASDAQ:TSLA) 주가는 보도 당시 기준 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