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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EU의 안드로이드 사상 최대 과징금에 반발... "이용자들이 경쟁사보다 우리 서비스 선호"

    Anusuya Lahiri 2025-01-29 00:44:30
    구글, EU의 안드로이드 사상 최대 과징금에 반발...

    알파벳(Alphabet Inc)의 자회사 구글(Google)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관련해 유럽연합(EU)이 부과한 사상 최대 규모의 반독점 과징금에 대해 룩셈부르크에서 EU 집행위원회를 상대로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EU 규제 당국은 2018년 구글이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자사 검색엔진으로 트래픽을 유도하기 위해 영향력을 부당하게 행사했다는 이유로 43억4000만 유로(약 55억 달러)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구글 측 변호인단은 이용자들이 구글 검색엔진과 크롬 브라우저를 선호한다는 점을 들어 집행위의 판단에 오류가 있다고 주장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가 애플의 iOS와 경쟁 관계에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충분한 선택권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애플은 구글과의 수십억 달러 규모 수익 공유 계약을 지키려 노력 중이다. 이 계약으로 구글은 2022년 200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구글은 지난 10년간 EU로부터 총 82억5000만 유로에 달하는 반독점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2024년에는 검색 결과에서 경쟁사를 차별했다는 이유로 부과된 24억 유로의 EU 과징금에 대한 항소에서도 패소했다.


    구글은 이전에도 EU 일반법원에서 안드로이드 관련 과징금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에서 패소했다. 다만 재판부를 설득해 과징금을 43억4000만 유로에서 41억3000만 유로로 낮추는 데는 성공했다.


    구글은 지난해 9월 30일 기준 932억3000만 달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2024년 미국 법무부(DOJ)는 검색 시장의 경쟁을 회복하기 위해 구글에 크롬 브라우저 매각을 촉구했다.


    인공지능 기업 퍼플렉시티AI의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대표는 크롬 브라우저 인수 의사를 밝히며 그 가치가 20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추정했다.



    주가 동향

    화요일 미국 주식시장 개장 전 기준 구글 A주(GOOGL)는 전거래일 대비 0.43% 상승한 192.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