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1분기 실적 발표...매출·EPS 시장 전망 상회, 멤버십 1% 증가

스타벅스(나스닥: SBUX)가 화요일 시장 마감 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몇 달간 스타벅스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살펴보자.

스타벅스의 1분기 매출은 94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 93.2억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69센트로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66센트를 웃돌았다.

글로벌 동일매장 매출은 4% 감소했다. 이는 거래량이 6% 줄어든 영향이 컸으며, 객단가 3% 상승으로 일부 상쇄됐다. 북미 지역 동일매장 매출은 4%, 해외는 4%, 중국은 6% 각각 감소했다.

로열티 프로그램 활성 회원 수는 346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2024년 4분기 대비 2% 증가했다. 미국 내 기프트카드 충전액은 35억 달러에 달했다. 1분기 중 377개의 순신규 매장을 열어 총 매장 수는 4만576개를 기록했다.

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턴어라운드를 시작한 지 한 분기밖에 되지 않았지만, '스타벅스로의 회귀' 노력을 신속히 실행에 옮기고 있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며 지속 가능한 장기 성장으로 돌아가는 데 필요한 핵심적인 전략 변화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스타벅스는 지난 분기에 2025 회계연도 가이던스를 중단했다. 회사 측은 "CEO 교체와 현재의 사업 상황"을 이유로 들었다. 니콜 CEO는 지난 9월 취임했다.

스타벅스 이사회는 주당 61센트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은 2월 14일 기준 주주들에게 2월 28일 지급될 예정이다.

경영진은 오후 5시(미 동부시간 기준)에 열리는 컨퍼런스콜에서 애널리스트 및 투자자들과 실적에 대해 더 자세히 논의할 예정이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화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스타벅스 주가는 3.39% 상승한 103.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