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설 2025년에 비트코인 랠리 전망...과거 역사가 뒷받침

중국과 다른 아시아 국가들이 오늘 음력 설을 맞이했다. 음력 설은 음력을 기준으로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뿌리 깊은 문화 축제다.

흥미롭게도 음력 설은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중요한 시기가 됐다. 대표 자산인 비트코인(CRYPTO: BTC)은 역사적으로 이 기간 이후 긍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2024년 음력 설은 2월 10일이었다. 이후 10일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4만7765달러에서 5만1779달러로 올라 8% 이상 상승했다.

2023년 음력 설 이후에는 2.4%의 소폭 상승에 그쳤지만, 그 이전 몇 년간은 10일 동안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매트릭스포트 오피셜, 아시아 선두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 플랫폼은 최근 연구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음력 설 이후 83%의 확률로 수익을 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 기간 동안 비트코인이 평균 21%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보고서는 "음력 설 패턴의 통계적 유의성은 부인할 수 없으며, 이는 비트코인 역사상 가장 일관된 이벤트 중 하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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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분석 결과는 블록체인 분석 기업 10x 리서치의 견해와도 일치한다. 10x 리서치는 음력 설 기간을 비트코인에 대한 "역사적으로 강세"인 촉매제로 평가했다.

분석가들은 또한 수익을 위한 최적의 진입 시점이 행사 10일 전이라고 언급했다.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업계 전반이 AI 기업 딥시크로 인한 글로벌 금융 시장의 동요에서 회복하려는 가운데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두 개의 지수이동평균선을 비교하는 MACD(이동평균수렴발산) 지표는 이 글을 쓰는 시점에 비트코인에 대해 "매도" 신호를 보냈다.

반면 매수자와 매도자의 힘을 측정하는 강약지수(Bull Bear Power)는 '매수' 신호를 보냈다.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글을 쓰는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10만2549.6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동안 2.7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