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NASDAQ:TSLA)가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완전자율주행 기술의 중대한 진전을 알렸다.
테슬라는 수요일 X(구 트위터)를 통해 자사 차량이 이제 사람의 개입 없이 공장에서 지정된 선적장 차선까지 자율주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를 '대규모 무감독 완전자율주행(FSD)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것'이라고 평가했다. 머스크는 한발 더 나아가 '무감독 완전자율주행이 시작됐다'고 선언했다.
이번 기술 진보는 대규모 무감독 완전자율주행 운전자 보조 기능을 향한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된다. 이는 물류 과정의 효율화와 인력 개입 필요성 감소로 이어질 수 있는 자동화의 도약이다.
이번 발표는 테슬라 FSD 기술의 일련의 발전 과정 중 하나다. 이달 초 머스크는 테슬라의 FSD가 2025년 2분기까지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머스크는 이 기술이 시간이 지나면서 10배 더 안전해져 궁극적으로는 충돌 사고를 없앨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진전에도 불구하고 테슬라의 FSD는 여전히 운전자의 적극적인 감독을 필요로 한다.
머스크는 최근 FSD를 탑재한 모든 테슬라 차량이 곧 자율적으로 후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도 밝혔다. 그러나 이 기능은 아직 모든 소프트웨어 버전에서 사용할 수 없다.
이달 초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의 FSD 운전자 보조 기술을 탑재한 약 260만 대의 테슬라 차량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이는 스마트 소환 기능의 사용이 충돌 사고로 이어졌다는 불만 제기에 따른 것이다.
테슬라의 주가는 이 소식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자율주행 기술의 진전은 테슬라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지만, 안전성 우려와 규제 리스크도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