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주가 수요일 상승세...실적 발표 후 호재로 작용

스타벅스(나스닥: SBUX) 주가가 수요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4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1분기 매출: 94억 달러 (시장 예상 93.2억 달러)
• 1분기 주당순이익(EPS): 0.69달러 (시장 예상 0.66달러)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변동이 없었다. 글로벌 동일매장 매출은 4% 감소했는데, 이는 거래량 6% 감소와 객단가 3% 상승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북미 지역 동일매장 매출은 4%, 해외는 4%, 중국은 6% 각각 감소했다.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니콜 CEO는 중국 내 매출 증대를 위한 기회를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5년 신규 매장 오픈 속도는 다소 늦출 예정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더 많은 매장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활성 로열티 회원 수는 전년 대비 1%, 2024년 4분기 대비 2% 증가했다. 미국 내 기프트카드 충전액은 35억 달러에 달했다. 1분기 중 377개의 순신규 매장을 오픈해 분기 말 기준 총 매장 수는 40,576개를 기록했다.

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회장 겸 CEO는 "우리의 턴어라운드는 1분기에 불과하지만, '스타벅스로의 회귀' 노력을 신속하게 실행에 옮기고 있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브랜드 신뢰를 회복하며 지속 가능한 장기 성장으로 돌아가는 데 필요한 핵심적인 전략 변화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실적 발표 후 바클레이즈의 제프리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스타벅스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19달러에서 124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웨드부시의 닉 세티안 애널리스트는 '중립'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95달러에서 100달러로 올렸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수요일 발표 시점 기준 스타벅스 주가는 2.47% 상승한 102.8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