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결제 기술 기업인 마스터카드(NYSE:MA)와 비자(NYSE:V)가 목요일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투자자들은 이들 기업의 주식을 매수, 매도 또는 보유해야 할까? 기술적 분석을 통해 살펴보자.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기술적 분석 결과 비자와 마스터카드 주식 모두 현재 과매수 상태로, 조만간 조정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비자 주가는 목요일 343.05달러로 마감했는데, 이는 8일 단순이동평균선 331.69달러, 20일 이동평균선 320.65달러, 50일 이동평균선 316.42달러, 200일 이동평균선 285.73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상대강도지수(RSI)가 80.35를 기록해 과매수 상태를 더욱 뒷받침하고 있으며, 최근의 급격한 주가 상승이 지속 가능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마스터카드 주식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목요일 종가는 566.01달러로, 8일 이동평균선 541.60달러, 20일 이동평균선 526.54달러, 50일 이동평균선 526.67달러, 200일 이동평균선 484.31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RSI가 76.67을 기록해 마스터카드 주식 역시 과매수 상태로 판단되며, 상승 모멘텀이 소진되고 매도 신호가 나타날 수 있음을 암시한다.
일일 이동평균선 기술적 분석에서 나타난 경고 신호에도 불구하고, 벤징가가 추적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가는 두 주식 모두에 대해 종합적으로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비자는 '매수' 의견이 우세하다. 34명의 애널리스트 평균 목표가는 324.06달러로, 최저 252달러에서 최고 375달러까지 분포되어 있다. 파이퍼 샌들러,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 시티그룹의 최근 평가는 351달러 목표가를 제시하고 있으며, 이는 0.90%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마스터카드의 경우, 34명의 애널리스트 평균 목표가는 542.84달러로, 추정치는 424달러에서 654달러 사이에 분포한다. 파이퍼 샌들러, 시티그룹, 오펜하이머의 최근 평가는 587.67달러의 목표가를 제시하고 있으며, 이는 3.53%의 잠재적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금요일 장전 거래에서 비자 주식은 1.41% 상승했고, 마스터카드는 0.29% 상승했다. 한편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인 SPDR S&P 500 ETF 트러스트(NYSE:SPY)는 0.49% 상승한 608.0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