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비아 스포츠웨어, 4분기 실적 악화 및 부진한 전망으로 주가 폭락... `지속적인 비용 절감 추진`

컬럼비아 스포츠웨어(나스닥: COLM) 주가가 4분기 실적 발표 후 화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하고 있다. 1분기 가이던스가 예상을 하회한 것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실적 보고서의 주요 내용이다.

• 4분기 매출: 11억 달러(예상 10.7억 달러)
• 4분기 조정 EPS: 1.80달러(예상 1.85달러)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주당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회사는 분기 말 기준 현금 및 단기투자자산을 8억1500만 달러 보유하고 있다.

팀 보일 컬럼비아 스포츠웨어 회장 겸 사장 겸 CEO는 "4분기에 매출이 성장세로 돌아선 것은 고무적이며, 2025년에도 대부분의 브랜드와 지역에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판매관리비 증가율을 상당히 둔화시켰지만, 계속해서 비용 절감과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컬럼비아 스포츠웨어는 1분기 매출이 7억4900만 달러에서 7억6400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시장 예상치인 7억9850만 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회사는 1분기 주당순이익이 0.62달러에서 0.70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 역시 시장 예상치인 0.71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경영진은 오후 5시(동부시간 기준)에 열리는 애널리스트 및 투자자들과의 컨퍼런스 콜에서 실적에 대해 추가 설명할 예정이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컬럼비아 스포츠웨어 주가는 화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8.86% 하락한 78.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