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코, 북미 판매 부진에 레이스·치토스·도리토스 제조사 프리토레이 재편…건강식 고객 공략
Rishabh Mishra2025-02-05 19:11:24
펩시코(NASDAQ:PEP)가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주당순이익은 전망치를 상회했다. 경영진은 레이스, 치토스, 도리토스 등 인기 제품을 생산하는 스낵 사업부문 프리토레이 북미(FLNA)의 주요 전략 변화를 강조했다.
주요 내용 프리토레이 북미(FLNA)의 2024년 연간 및 4분기 유기적 매출이 모두 감소했다. 2024년 연간 유기적 매출은 0.5% 감소해 2023년 9% 성장에서 크게 하락했다. 4분기 유기적 매출도 2% 감소했다.
펩시코는 4분기에 FLNA에 대규모 재투자를 단행했다. 이는 일회성 이익으로 일부 충당됐으며, 거래량 성장을 되살리기 위한 조치였다. 여기에는 전술적 지출과 2025년을 위한 전략적 기반 마련이 포함됐다.
라몬 루이스 라과르타 회장 겸 CEO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일회성 이익의 대부분을 2025년 기회를 포착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재투자했다"고 밝혔다.
경영진은 또한 FLNA가 다양한 가격대와 포장 크기의 가치 제품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저나트륨, 저지방, 개선된 원료, 식물성 제품 등 건강에 좋은 옵션과 함께 이뤄지고 있다. 경영진은 '긍정적 선택'과 '허용 가능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를 다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펩시코 음료 북미 부문의 2024년 유기적 매출은 1% 증가했는데, 이는 전년도 7% 유기적 매출 성장과 비교된다. 반면 퀘이커 푸드 북미의 2024년 유기적 매출은 14% 감소했다.
시장 영향 라과르타 CEO는 "비만 치료제와 기타 건강 관련 주제를 둘러싼 대화로 인해 미국 소비자들의 건강과 웰빙에 대한 인식이 전반적으로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인식 증가가 소비자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펩시코는 이를 전략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한 277억8000만 달러로 278억9000만 달러였던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 그러나 조정 주당순이익은 1.96달러로 컨센서스 1.94달러를 상회했다.
펩시코는 2025년 한 해 동안 저단일 자릿수 유기적 매출 성장을 전망하며 북미 지역에서 점진적인 개선을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4~6%의 유기적 매출 성장과 높은 한 자릿수 주당순이익 성장이라는 장기 목표를 재확인했다.
경영진은 구조조정 노력이 국제 성장과 북미 효율성 향상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펩시코는 또한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변화하는 소비자 행동을 주시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체중 감량 약물의 잠재적 영향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직접적인 영향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한다.
벤징가가 추적하는 20명의 애널리스트의 평균 목표주가는 178.35달러이며 투자의견은 '보유'다. 목표주가 범위는 주당 155달러에서 200달러다. RBC Capital, JP Morgan, Deutsche Bank의 최근 투자의견은 171.67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있으며, 이는 19.05%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