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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미국의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석유 메이저 BP(NYSE:BP)의 지분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엘리엇은 영국 석유기업 BP의 실적 개선을 위한 대대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번 엘리엇의 BP 지분 매입은 현 경영진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WSJ는 BP의 시가총액이 쉘과 엑손모빌 등 경쟁사들에 비해 뒤처져 있다고 지적했다. BP 경영진은 높은 부채 수준과 주가 하락 문제에 직면해 있다.
벤징가프로에 따르면 BP 주가는 지난 1년간 11% 이상 하락했다.
최근 BP는 1월에 전체 인력의 5%에 해당하는 4,700명의 정규직 감원과 3,000명 이상의 계약직 감축을 발표했다.
이 에너지 대기업은 2026년 말까지 20억달러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사업 운영 효율화와 비용 절감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BP의 2030년 석유·가스 생산 감축 목표 하향 조정은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나, 일부 투자자들은 이를 지지했다. BP는 2020년에 2030년까지 석유·가스 생산량을 40%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이는 2024년 10월에 철회되었다.
4분기 전망과 관련해 BP는 전분기 대비 업스트림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며, 석유 및 가스·저탄소 에너지 생산량 모두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석유 생산·운영 부문에서는 멕시코만과 UAE의 가격 시차로 인해 실현가격에 2억~4억달러의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BP는 지난 15년간 딥워터호라이즌 사고와 개인 비위 문제로 인한 버나드 루니 전 CEO의 갑작스러운 해임 등 여러 도전에 직면해왔다.
주가 동향: BP 주식은 월요일 장전 거래에서 6.76% 상승한 34.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