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노이 "비트코인·XRP 수백만달러 보유" 밝혔지만..."가상화폐 시장은 너무 냉혹하다" 토로

바스툴스포츠의 창업자 데이브 포트노이가 밈코인 스툴 프리즌덴테(JAILSTOOL)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지만, 트레이더들은 이 코인의 미래를 의심하고 있다.

주요 내용

포트노이는 이 토큰에 수십만 달러를 초기 투자했으며, 코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는 월요일 저녁 X(구 트위터)에 "사람들이 돈을 잃는 것을 원치 않아 자신의 돈을 계속 JAILSTOOL에 투자하고 있다는 사실은 내가 이 바보 같은 시장에 너무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더 냉혹해져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는 JAILSTOOL의 하락이 개인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하는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의 비판이 제기된 후 나온 발언이다.

포트노이는 다른 게시물에서 "JAILSTOOL에 수십만 달러를 투자했고 성장하면서 최대 100만 달러까지 추가 투자를 약속했다. 600만 달러에 현금화할 수 있었지만 하지 않았다. 하지만 상어들이 작은 물고기들을 잡아먹는 동안 영원히 무료로 홍보만 할 수는 없다. 약속한 대로 100% 투명하게 행동했다"고 주장했다.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JAILSTOOL의 가격은 월요일 저녁 유럽 시간 기준으로 하루 전 21센트에서 2센트로 약 82% 폭락했다.

시장 영향

포트노이의 접근 방식은 암호화폐 커뮤니티를 양분화시켰다. 일부 트레이더들은 그의 투자를 커뮤니티를 지원하기 위한 진정성 있는 시도로 보는 반면, 다른 이들은 그의 장기적인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스탯스는 JAILSTOOL이 거의 프로모션 이전 가격으로 돌아갔다며 포트노이의 마케팅 효과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그의 마케팅이 효과가 없었다. 사람들이 실제 돈을 잃었다(이는 100% 그들의 잘못이다). 하지만 이 공간에서 그의 신뢰도는 상당히 훼손된 것 같다"고 말했다.

칼레오와 같은 다른 분석가들은 포트노이가 가격 안정화를 위해 JAILSTOOL에 계속 투자할 수 있다고 추측했다.

한편 포트노이는 최근 150만 달러의 비트코인과 130만 달러의 XRP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비트코인 투자는 스트래티지社의 마이클 세일러 회장과의 대화 이후 이루어졌으며, 세일러는 비트코인의 장기적 가치를 설득했다.

인터뷰에서 세일러는 "사토시는 개인에게 유리한 게임을 만들었다... 비트코인이 바로 그 게임"이라며 스포츠 비유를 통해 비트코인을 설명했다.

한때 회의적이었던 포트노이는 이후 "트레이딩이 아닌 장기 투자로 베팅하겠다"며 비트코인을 수용했다.

하지만 최근 JAILSTOOL 사태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에서 그의 역할에 대한 의구심이 다시 불거졌으며, 많은 트레이더들은 그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