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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세미반도체(ON Semiconductor Corp.)가 4분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자동차 부문의 부진이 예상되는 1분기 전망도 어두워 월요일 실적 발표 후 주가는 8% 이상 급락했다.
주요 내용
하산 엘코우리 CEO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에도 고객사들이 생산기지와 관세 영향을 평가하면서 모든 지역에서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영진은 전기차 세제혜택과 인프라 구축 지연과 관련된 불확실성을 감안해 전기차 수요 동향을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4분기 중국발 8% 순성장에도 불구하고, 1월 조기 춘절 영향으로 1분기에는 25% 이상의 감소가 예상된다.
회사는 '팹 라이트(Fab Right)' 전략을 추진하며 사업장 폐쇄, 인력 감축, 포트폴리오 합리화를 통한 운영비 절감을 진행 중이다.
태드 트렌트 CFO는 "구조조정을 통해 시장 상황 변화에 신속하고 유리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영진은 2분기부터 운영비 절감 효과가 본격화되고 2025년 말에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영향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5% 감소한 17.2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 17.6억 달러를 하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0.95달러로 시장 전망치 0.97달러를 밑돌았다.
2024년 연간 매출은 71억 달러, 비가프 기준 매출총이익률은 45.5%, 잉여현금흐름은 12억 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1분기 매출이 13.5억~14.5억 달러, 비가프 기준 매출총이익률은 39~41%, 비가프 기준 주당순이익은 0.45~0.55달러를 전망했다.
트렌트 CFO는 "전동화, AI 데이터센터, 신재생에너지가 향후 10년간 업계 성장을 견인할 것이며, 이 분야에서 우리의 기술과 혁신으로 성장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가 동향
ON세미반도체 주가는 월요일 8.21% 하락한 47.04달러로 마감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 0.09% 추가 하락했다. 연초 대비 23.77% 하락했으며, 최근 1년간 41.87% 하락했다.
벤징가가 추적하는 30개 애널리스트의 평균 목표가는 81.43달러이며 투자의견은 '보유'다. 목표가 범위는 52달러에서 110달러다. 니드햄, 제프리스, 로젠블랫의 최근 목표가는 72.33달러로, 현 주가 대비 53.90%의 상승 여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