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코카콜라와 애플의 상승에도 테슬라 하락의 영향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강한 경제를 언급하며 금리 인하에 대한 긴급성이 없다고 시사했다.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가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를 인상한 이후 새로운 관세 부과 가능성을 주시했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
경제지표에서는 1월 NFIB 소기업 낙관지수가 102.8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105.1과 예상치 104.6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화요일 S&P 500 업종별로는 필수소비재, 에너지, 부동산 섹터가 상승을 주도한 반면, 임의소비재와 헬스케어는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28% 상승한 44,593.65에 마감했고, S&P 500 지수는 0.03% 오른 6,068.50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0.36% 하락한 19,643.86으로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 동향- 수요일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조선, 제지·펄프, 비금속광물 업종의 상승에 힘입어 0.47% 오른 38,984.50으로 마감했다.
- 호주 S&P/ASX 200 지수는 산업재, 금융, 필수소비재 업종 주도로 0.60% 상승한 8,535.30을 기록했다.
- 인도 니프티50 지수는 0.06% 하락한 23,057.80에, 니프티500 지수는 0.16% 하락한 20,917.65에 마감했다. 부동산, 자동차, 일용소비재 업종이 하락을 주도했다.
-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8% 상승한 3,346.39에, CSI 300 지수는 0.95% 오른 3,919.86에 마감했다.
- 홍콩 항셍지수는 2.64% 상승한 21,857.92로 마감했다.
유럽 증시 동향 (오전 5시 30분 ET 기준)- 유럽 STOXX 50 지수는 0.13% 상승
- 독일 DAX 지수는 0.25% 상승
- 프랑스 CAC 지수는 0.14% 상승
- 영국 FTSE 100 지수는 0.04% 상승
원자재 시황 (오전 5시 30분 ET 기준)- WTI 원유는 1.16% 하락한 배럴당 72.45달러, 브렌트유는 0.99% 하락한 76.25달러를 기록했다.
- 원유 가격은 미국의 재고 증가와 연준의 매파적 발언으로 인한 금리 인하 지연 전망이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수요 우려와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 생산량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 천연가스는 0.85% 하락한 3.492달러를 기록했다.
- 금은 0.84% 하락한 2,908.29달러, 은은 0.45% 하락한 32.170달러, 구리는 0.07% 하락한 4.5977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선물 동향 (오전 5시 30분 ET 기준)다우 선물은 0.17% 하락, S&P 500 선물은 0.15% 하락, 나스닥 100 선물은 0.07% 하락했다.
외환 시황 (오전 5시 30분 ET 기준)- 달러 인덱스는 0.05% 상승한 107.98을 기록했고, 달러/엔은 0.78% 상승한 153.64, 달러/호주달러는 0.28% 상승한 1.5932를 기록했다.
- 달러화는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보합세를 보였다.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국채 수익률이 상승했다. 엔화는 약세를 보였으며, 관세 우려와 시장 불확실성이 환율과 금리 인하 기대에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