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값 사상 최고치 기록...1월 물가상승 주도

수요일 발표된 1월 물가 데이터에 따르면 달걀 가격 급등으로 식료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예상보다 높은 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주요 내용 지난달 달걀 한 판(12개) 평균 가격이 4.9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걀 가격은 전월 대비 15.2% 상승했으며, 이는 가정용 식품 가격을 0.5% 끌어올리는 요인이 됐다.
크리에이티브 플래닝의 찰리 빌렐로 수석 시장 전략가는 달걀 가격이 4년 만에 238% 급등했다며, 이는 역대 최대 상승폭이라고 지적했다.
미 농무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분기 H5N1 조류독감으로 2천만 마리 이상의 산란계가 폐사했다. 코메리카 뱅크의 빌 애덤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달걀 가격 급등의 원인으로 조류독감을 지목했다.
애덤스는 "미국 농업계를 휩쓸고 있는 H5N1 조류독감으로 농가들이 감염된 닭을 살처분해야 하는 상황이며, 이로 인해 달걀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이는 식품 가격에 큰 공급 충격을 주고 있다. 신선 통닭 가격도 한 달 새 1.0% 상승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