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아메리카당` 창당에 앤드류 양·마크 큐반 합류할까...암호화폐 시장서 베팅 열기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기업가이자 전 대선 후보인 앤드류 양이 일론 머스크의 신생 정당에 합류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두고 있다.

주요 내용

분산형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에 따르면, 양이 10월 이전에 머스크의 새로운 정당에 합류할 가능성이 4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주목할 만한 점은 머스크의 비판자로 알려진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기업가 마크 큐반의 합류 가능성도 28%에 달한다는 것이다.

폴리곤(CRYPTO: POL) 기반의 폴리마켓은 사용자들이 스테이블코인 USDC(CRYPTO: USDC)로 '예스'와 '노' 지분을 매수할 수 있게 한다. 정확한 결과를 예측한 지분은 시장 결과 확정 시 1 USDC를 지급받는다.

양은 최근 X 포스팅에서 "스테이크와 가짜 대학을 브랜딩한 사람보다 우주 로켓과 전기차를 가능하게 한 사람을 지지하겠다"고 밝히며 머스크 지지 성향을 드러냈다.

양은 2022년 전직 공화당원과 민주당원들의 지지를 받아 미국 정치의 제3세력을 목표로 '포워드당'을 창당한 바 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리더십에 의문을 제기해왔다.

양은 또한 웹3 기술의 주요 지지자로도 알려져 있다.

시장 영향

머스크는 지난주 트럼프의 대규모 지출법안 서명을 계기로 아메리카당 창당을 발표했다. 그는 해당 법안의 지출 조치를 비판하며 현재의 양당 체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응으로 새로운 정당을 결성했다.

큐반은 정당의 투표용지 등재를 돕기 위해 경쟁민주주의센터와 협력할 의향을 표명했으며,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정당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머스크와의 만남에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