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브릿지, 핵연료 개발 성과에 주가 급등

라이트브릿지(Lightbridge Corp, NASDAQ:LTBR)가 핵연료 개발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주요 내용

라이트브릿지는 아이다호 국립연구소(INL)에서 감손 우라늄과 지르코늄 합금으로 구성된 시료를 핵등급 지르코늄 합금 피복재로 감싼 공압출 시연에 성공했다고 수요일 발표했다.

이번 공압출 공정은 지르코늄 합금 피복재로 둘러싸인 금속 합금 빌렛을 다이스를 통해 압착해 약 8피트(약 2.4m) 길이의 원통형 봉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시연에 사용된 우라늄-지르코늄 합금은 라이트브릿지가 향후 상용 라이트브릿지 연료 제품에 사용할 계획인 것과 동일한 구성이다.

이번 시연은 미 에너지부(DOE) 운영 계약업체인 바텔 에너지 얼라이언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에서 중요한 제조 이정표를 달성한 것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라이트브릿지의 스콧 홀콤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이번 성공적인 공압출 시연은 지난 1년간 INL과의 협력을 통해 연료 제조 공정에서 이룬 지속적인 진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라늄-지르코늄 합금을 핵등급 피복재와 통합함으로써 핵연료의 안전성, 효율성, 성능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이는 상용화와 실제 배치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진전으로 향후 농축 우라늄을 사용한 시료 생산과 계획된 조사 시험 프로그램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다음 단계는 라이트브릿지의 첨단 연료에 대한 조사 성능 데이터를 생성하고 상용 배치를 위한 규제 인허가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수요일 라이트브릿지 주가는 24.9% 상승한 13.54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