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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미국 생산자물가가 광범위한 가격 상승 압력을 보이면서 인플레이션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기업들이 상승하는 비용을 흡수하거나 소비자에게 전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화되고 있다.
미 노동통계국이 목요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3.5% 상승했다.
이는 12월의 3.3%보다 높은 수준이며, 트레이딩이코노믹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3.2%를 상회했다. 1월 상승률은 2023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헤드라인 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월간 기준으로는 PPI가 0.4% 상승해 12월의 0.5%에서는 둔화됐으나, 예상치 0.3%를 웃돌았다.
예상보다 높게 나온 이번 PPI는 수요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3.3% 상승하며 예상치를 상회한 것과 맥을 같이했다.
주요 PPI 항목 중 에너지 부문이 1월 1.7% 상승하며 가장 큰 월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노동통계국은 "1월의 광범위한 상승분 중 절반 이상이 최종 수요 에너지 가격의 1.7% 상승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비용을 제외한 근원 PPI는 연간 기준 3.6% 상승했다. 이는 12월의 상향 조정된 3.7%에서는 소폭 하락했으나, 시장 예상치 3.3%를 상회했다.
월간 기준 근원 PPI는 0.3% 상승해 12월의 상향 조정된 0.4%에서 둔화됐으며, 예상치 0.3%와 부합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수요일, 이미 강세를 보인 CPI와 함께 PPI 상승이 연준의 선호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인플레이션 지표 | 2025년 1월 | 2024년 12월 | 시장 예상치 |
---|---|---|---|
PPI 전년비 | 3.5% | 3.3% | 3.2% |
PPI 전월비 | 0.4% | 0.5% | 0.3% |
근원 PPI 전년비 | 3.6% | 3.7% | 3.3% |
근원 PPI 전월비 | 0.3% | 0.4% | 0.3% |
P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일반적인 강한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 시 보이는 달러 매수나 주식, 국채 매도로 즉각 반응하지 않았다.
인베스코 DB USD 인덱스 불리시 펀드 ETF(NYSE:UUP)로 추적되는 달러 인덱스는 PPI 발표 직후 소폭 하락했다.
국채 수익률은 안정세를 보였으며, 10년물 수익률은 4.63%에서 9bp 유지됐다. 수익률 상승은 위험자산을 압박하며 주가 하락을 야기했다.
SPDR S&P 500 ETF 트러스트(NYSE:SPY)로 추적되는 S&P 500 지수 선물은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38분 기준 0.2% 상승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CRYPTO: BTC)은 96,100달러 선에서 보합세를 보였으며, 장중 1.9%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