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암호화폐들이 목요일 약세장 속에서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암호화폐 | 등락률 | 가격 (미 동부시간 오후 8시 30분 기준) |
비트코인 (CRYPTO: BTC) | +2.72% | 96,815.33달러 |
이더리움 (CRYPTO: ETH) | +2.76% | 1,844.13달러 |
도지코인 (CRYPTO: DOGE) | +4.88% | 0.1812달러 |
주요 내용
비트코인은 장중 97,437.96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오후에 96,500달러대로 하락했으나, 밤사이 다시 97,000달러선을 돌파했다.
이더리움은 장중 1,872.94달러까지 상승했다가 1,835달러로 후퇴했다. 두 암호화폐 모두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다.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은 연중 최고치인 63.8%까지 상승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다른 암호화폐보다 '킹코인'에 더 큰 신뢰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의 상승은 미국 경제가 1분기에 위축된 다음날 나타났으며, 투자자들이 경제 불안 시기의 안전자산으로 비트코인을 고려하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번 상승으로 2억900만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청산이 발생했으며, 이 중 1억5,400만 달러가 공매도 포지션이었다.
비트코인의 미결제약정은 24시간 동안 8.21% 급증한 669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레버리지와 시장 변동성이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다만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현재 바이낸스 트레이더들의 BTC 포지션 대부분은 공매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공포탐욕지수는 '탐욕' 구간으로 전환됐다.
상위 상승종목 (24시간)
암호화폐 | 등락률 | 가격 (미 동부시간 오후 8시 30분 기준) |
월러스 (WAL) | +16.07% | 0.6488달러 |
소닉 (S) | +16.02% | 0.5731달러 |
이뮤터블 (IMX) | +10.21% | 0.6169달러 |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4시간 동안 2.02% 증가한 3조1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식시장도 5월을 강세로 시작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83.60포인트(0.21%) 상승한 40,752.96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0.63% 오른 5,604.1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52% 상승한 17,710.74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세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플랫폼스의 강력한 1분기 실적에 힘입었다. 매그니피센트7 기업인 두 회사는 예상을 뛰어넘는 매출과 실적을 기록하며 각각 7.63%, 4.23% 상승했다.
전문가 의견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는 비트코인이 "포물선 추세선을 회복할 경우" 8월이나 9월까지 12만5,000달러에서 15만 달러 사이의 강세장 고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브랜트는 이후 50% 이상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일반적으로 포물선 패턴은 가격이 가파르고 급격하게 지수적으로 상승한 후 급격한 하락이 뒤따르는 특징이 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이자 분석가인 크립토불렛은 이더리움의 중기 조정이 끝났으며, 자산이 "좋은" 중기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몇 달 동안 좋은 랠리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더리움과 그 생태계가 반등할 것이며, 첫 번째 목표가는 2,500달러"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