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NASDAQ:AAPL)이 목요일 241.53달러로 마감하며 36일 만에 처음으로 240달러선을 회복했다. 이에 '매드머니' 진행자인 짐 크레이머가 주가 회복력을 의심했던 조기 매도자들을 조롱했다.
주요 내용
크레이머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를 통해 220달러대에서 애플을 매도한 투자자들을 겨냥해 "220달러대에서 애플이 끝났다고 말한 매도자들은 다 어디로 갔나"라고 비꼬았다.
이는 너무 일찍 시장을 이탈한 비관적 투자자들이 주가 반등을 놓쳤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애플은 1월 8일 이후 240달러 이상으로 마감한 적이 없었다. 이후 몇 주간 전반적인 시장 변동성과 수요 둔화 우려로 주가가 하락했다.
2월 13일 240달러선 회복은 연초 대비 0.95% 하락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신뢰가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시장 영향
지난해 11월 크레이머는 투자자들에게 애플 주식의 잦은 거래를 피하고 보유할 것을 조언했다. 그는 "공매도 세력이 매일같이 집요하게 공격하고 있다"며 하락 시점을 기다릴 것을 강조했다.
하지만 크레이머의 애플 지지는 논란의 여지가 없지 않았다. 그달 말, 애플 주식을 '보유하라'는 그의 추천은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은 그의 조언을 조롱했고, 이는 투자자들이 그의 추천과 반대로 베팅하는 '역크레이머' 현상으로 이어졌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애플 주가는 11월 1일 222.91달러에서 11월 29일 237.33달러로 6.47% 상승했다. 현재 애플의 시가총액은 3.638조 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