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유럽 증시 혼조세, 금값 상승세...美 휴장 중 글로벌 시장 동향

미국 증시는 목요일 엔비디아, 애플, 테슬라 주도로 상승 마감했다. 트럼프의 상호 관세 제안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상승했다. 생산자물가가 상승했으나 근원 인플레이션은 안정세를 보였다. 국채 수익률은 하락해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보여줬다. 나스닥과 다우지수도 상승했으며, S&P500 지수는 1월 중순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경제지표에 따르면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대비 3.5% 상승해 2023년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예상치를 상회했다. 월간 상승률도 0.4%로 예상을 웃돌았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년 대비 3.6%, 전월 대비 0.3% 상승해 모두 전망치를 상회했다.

S&P500 전 업종이 상승했으며, 소재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고 경기소비재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77% 상승한 44,711.43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1.04% 오른 6,115.07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50% 상승한 19,945.64에 마감했다.

• 금요일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섬유, 운송장비, 화학·석유·플라스틱 업종의 하락으로 0.79% 내린 39,164.50에 마감했다.
• 호주 S&P/ASX200 지수는 필수소비재, 금, IT 업종 상승에 힘입어 0.19% 오른 8,555.80을 기록했다.
• 인도 니프티50 지수는 0.58% 하락한 22,897.25에, 니프티500 지수는 자본재, 전력, 공공부문 기업 하락으로 1.45% 내린 20,600.25에 마감했다.
•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43% 상승한 3,346.72에 마감했으나, CSI300 지수는 0.87% 하락한 3,939.01을 기록했다.
• 홍콩 항셍지수는 3.69% 상승한 22,620.33으로 마감했다.

• 유럽 STOXX50 지수는 0.01% 하락
• 독일 DAX 지수는 0.37% 하락
• 프랑스 CAC 지수는 0.20% 상승
• 영국 FTSE100 지수는 0.30% 하락

• WTI 원유는 0.13% 상승한 배럴당 71.38달러, 브렌트유는 0.25% 상승한 75.21달러를 기록했다.
• 유가는 수주간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반등했다. 연료 수요 증가와 미국의 관세 부과 지연이 지지 요인으로 작용했다. 무역협정 가능성에 대한 시장 낙관론이 커졌으나, 러시아의 공급 증가 가능성으로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 천연가스는 1.76% 상승한 3.692를 기록했다.
• 금은 0.51% 상승한 2,960.31달러, 은은 4.05% 상승한 34.045달러, 구리는 0.03% 하락한 4.7770달러를 기록했다.

다우 선물은 0.28% 하락, S&P500 선물은 0.11% 하락, 나스닥100 선물은 0.06% 하락했다.

• 달러지수는 0.07% 하락한 106.98, 달러/엔은 0.20% 하락한 152.52, 달러/호주달러는 0.31% 하락한 1.5780을 기록했다.
• 상호 관세 부과 지연으로 시장 우려가 완화되면서 달러는 3주 저점 근처에서 안정세를 보였다. 생산자물가 보고서 이후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됐고, 우크라이나-러시아 평화회담에 대한 낙관론으로 유로화가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