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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개발사 앤트로픽이 알파벳 산하 구글의 AI 스타트업 투자를 제한하는 미국 정부의 제안을 기각해달라고 연방법원에 요청했다. 이 제안은 구글의 온라인 검색시장 독점 혐의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주요 내용
앤트로픽은 지난 금요일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이 제안이 자사와 전반적인 시장 경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법무부와 여러 주가 제시한 이 제안에는 구글의 크롬 웹브라우저 매각 등 구글 운영에 대한 중대한 변화가 포함되어 있다.
이 제안은 구글이 AI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을 포함해 소비자 검색 데이터를 관리하는 기업들에 대한 인수, 투자, 파트너십을 막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글로부터 약 30억 달러의 투자를 받은 앤트로픽은 법원 제출 문서에서 이 제안이 자사와 전체 시장 경쟁에 해를 끼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강제 매각이 오픈AI와 메타 플랫폼과 같은 더 큰 경쟁사들에게만 부당한 이익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대형 기술기업들의 AI 스타트업 투자가 칩 개발, 모델 학습, 데이터센터 인프라 등 주요 분야에서 데이터 집중을 초래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시장 영향
미국 정부의 이번 제안은 구글의 온라인 검색 및 검색광고 시장 독점 혐의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법무부가 구글에 대한 반독점 소송에서 구제책을 발표한 후, 지난 11월 알파벳의 시장가치가 크게 하락했다. 알파벳의 사업 모델은 서비스 간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통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2024년 3분기에 알파벳의 '검색 및 기타' 부문은 49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 분기 매출의 56%를 차지했다.
이러한 구제책 제안은 기술 업계 내에서 다양한 논의를 촉발했다. 일부는 AI 스타트업들이 구글 크롬을 인수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으며, 오픈AI는 구글의 독점에 도전하기 위해 자체 웹브라우저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