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체이스(NYSE:JPM) 최고경영자(CEO)가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주 5일 출근 정책에 대한 직원들의 우려 제기에 강경한 입장을 보이며 논란이 일었다.
더힐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유연근무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재택근무가 창의성을 저해하고 의사결정을 지연시킨다고 주장했다.
다이먼 CEO는 '재택근무 금요일'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금요일에 많은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보지만, 연락이 되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이브리드 근무를 요구하는 직원들의 청원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시하며, 이는 젊은 세대 직원들에게 해가 된다고 비판했다.
다이먼 CEO는 재택근무로 인해 젊은 직원들이 '사회적으로도, 직업적으로도' 뒤처지게 된다고 주장했으며, 다양한 환경에 노출되지 못하는 점도 지적했다.
다이먼 CEO의 전면 출근 정책에 대한 강경한 입장은 재택근무 정책을 재검토하는 기업들의 전반적인 움직임과 맥을 같이한다. 그는 은행의 방침에 동의하지 않는 직원들은 떠나도 좋다고 선언했다.
"JP모건에서 일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다이먼 CEO는 말하며, 은행은 자체적인 기준과 기대치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격렬한 논쟁은 JP모건이 2월 인력 구조조정을 계획하고 연중 추가 감원을 예고한 가운데 발생했다.
다이먼 CEO의 발언이 강한 반응을 불러일으켰지만, JP모건의 기업문화는 사무실 근무를 우선시하고 자체적인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는 CEO의 입장은 확고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