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업체 테슬라(NASDAQ:TSLA)가 18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신형 모델Y의 출고가 곧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내용
테슬라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신형 모델Y의 생산을 공식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출고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곧'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 중국 웹사이트에 따르면 당초 3월로 예정됐던 신형 모델Y 출고가 2월 말이나 다음 주로 앞당겨질 전망이다.
테슬라는 1월 중국에서 신형 모델Y를 처음 출시했으며, 며칠 후 미국에서도 출시했다. 미국 시장의 경우 3월부터 출고가 시작될 예정이다.
신형 모델Y의 후륜구동 모델 가격은 26만3500위안으로, 기존 모델(24만9900위안)보다 5.4% 인상됐다. 프리미엄 사양인 롱레인지 사륜구동 모델은 30만3500위안부터 시작한다.
시장 영향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달 실적 발표에서 신형 모델 생산을 위한 공장 개조 작업으로 인해 1분기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유휴 설비와 생산 초기 비용으로 인해 수익성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생산이 정상화되면 이러한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델Y는 테슬라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이번 신형 모델 출시는 테슬라가 10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 대비 판매 감소를 기록한 시점에 이뤄졌다.
테슬라의 2024년 글로벌 판매량은 179만대로, 2023년 181만대에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