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덴탈페트롤리움, 4분기 실적 엇갈려...EPS 예상상회·매출 하회

옥시덴탈페트롤리움(NYSE:OXY)이 화요일 장 마감 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옥시덴탈은 주당순이익(EPS)이 80센트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70센트를 상회했다. 이는 전년 동기 74센트 대비 증가한 수치다. 분기 매출은 68억3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70억5000만 달러를 하회했으며, 전년 동기 75억2000만 달러 대비 감소했다.

전체 생산량은 146만3000 석유환산배럴/일(Mboed)을 기록해 가이던스 중간값을 1만3000 석유환산배럴/일 상회했다.

회사는 분기 배당금을 9% 인상한 주당 24센트로 결정했다. 배당금은 2025년 4월 15일에 지급되며, 주주명부 기준일은 2025년 3월 10일이다.

옥시덴탈은 4분기에 45억 달러 규모의 단기 부채 상환 목표를 달성했으며, 2025년 1분기에는 총 12억 달러 규모의 상류부문 자산 매각 계약 2건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비키 홀럽 CEO는 "우리 팀은 2024년 4분기에도 업계 선도적인 성과를 보여주었다. 전 부문에서 가이던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으며, 자본 효율성을 개선하면서 미국 내 생산량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홀럽 CEO는 "우리의 운영 우수성은 또 한 번의 견고한 분기 실적으로 이어졌으며, 4분기 영업현금흐름을 통해 45억 달러의 단기 부채 상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옥시덴탈의 또 다른 차별화 요소는 2024년 전체 매장량 대체율 230%와 유기적 매장량 대체율 112%로, 이는 우리의 장기 지속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