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스 주가 급등...4분기 실적 시장 예상치 상회

부동산 중개 플랫폼 컴퍼스(Compass, Inc., NYSE:COMP)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2024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13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컴퍼스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3억8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13억4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손실은 8센트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회사는 분기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2억238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잉여현금흐름은 2670만 달러, 조정 EBITDA는 1670만 달러를 기록했다.

로버트 레프킨 컴퍼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4분기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해 시장 전체 성장률 6.8%의 3.5배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따라 분기 시장점유율이 5.06%로 65 베이시스포인트(bp) 증가했는데, 이는 12분기 만에 최대 상승폭"이라며 "특히 유기적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했고, 유기적 분기 시장점유율은 48bp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컴퍼스는 2025 회계연도 1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13억5000만~14억7000만 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3억2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증권가 반응

• 모건스탠리의 브라이언 노왁 애널리스트는 컴퍼스에 대해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달러에서 8.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오펜하이머의 제이슨 헬프스타인 애널리스트는 '아웃퍼폼'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달러에서 13달러로 상향했다.
• 골드만삭스의 마이클 응 애널리스트는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달러에서 9달러로 상향했다.

주가 동향

컴퍼스 주가는 이날 25.3% 급등한 9.9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