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트럼프 `도지 배당` 세금환급안 놓고 논란...전문가 `전체 정책 효과 반감될 것` 경고

2025-02-20 16:02:45
트럼프 `도지 배당` 세금환급안 놓고 논란...전문가 `전체 정책 효과 반감될 것` 경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정부효율화부(DOGE) 정책을 통한 예산 절감액의 20%를 미국 시민들에게 환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영향력을 둘러싼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주요 내용
NBC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머스크가 참석한 마이애미비치 행사에서 '도지 배당'이라는 개념을 지지했다. 이는 정부 비용 절감을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세금을 환급하는 제도다. 트럼프는 '도지를 통한 절감액의 20%를 미국 시민들에게 지급하고, 또 다른 20%는 부채 상환에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그 수치가 놀랍다'고 밝혔다.


이 제안은 즉각적으로 조세 정책 전문가들의 비판에 직면했다. 택스 파운데이션의 연방세 정책 부회장 에리카 요크는 절감액 지출이 '전체 정책의 효과를 감소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맨해튼 연구소의 선임연구원 제시카 리들은 현재 연방 예산 적자가 2조 달러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도지를 통한 40억 달러의 절감액을 배분할 경우 1인당 고작 2.42달러에 불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장 영향
한편 트럼프의 선임고문으로서 머스크의 역할은 법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 백악관은 월요일 머스크가 공식적으로 도지의 일원은 아니지만 대통령 자문역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자리는 현재 면밀한 조사를 받고 있다. 여러 민주당 주(州)들은 머스크가 선출되지 않은 관료로서 '사실상 무제한의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백악관 행정관리국 국장 조슈아 피셔는 머스크가 '정부 결정에 대한 실질적 권한이 없다'고 강조했다.


도지의 성과에 대한 검증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도지 웹사이트는 각종 기관 예산 삭감을 통해 550억 달러의 절감 효과가 있었다고 보고했으나, 최근 수치상의 불일치가 발견됐다. NBC 보도에 따르면 국토안보부 계약에서 80억 달러로 보고된 절감액이 실제로는 800만 달러였던 것으로 정정됐다. 머스크는 이미 당초 목표했던 2조 달러 규모의 절감 계획을 철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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