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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헤지펀드 매니저 마틴 슈크렐리가 최근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과 관련 기업들의 주가 수준에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그는 수요일 X(구 트위터)를 통해 아이온큐(IonQ Inc., NYSE:IONQ)와 리게티컴퓨팅(Rigetti Computing Inc., NASDAQ:RGTI)을 겨냥했다.
주요 내용
슈크렐리는 "아이온큐와 리게티는 현재 각각 33달러, 10달러 수준인 주가가 한 자릿수 초반대로 떨어질 것"이라며 "양자컴퓨팅은 아직 상업적으로 의미있는 수준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Corp., NASDAQ:MSFT)의 최근 양자컴퓨터 관련 발표가 두 기업의 시장 입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요라나 1 양자칩을 공개한 시점과 맞물린다. 이 칩은 새로운 위상학적 코어 아키텍처를 특징으로 하며,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100만 큐비트까지 확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칩은 위상전도체 기술을 활용해 마요라나 입자를 제어함으로써 더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양자비트를 구현한다.
슈크렐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양자컴퓨터 관련 논문 출간을 막으려는 치열한 노력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돌파구'라는 용어를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슈크렐리의 비관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두 양자컴퓨팅 기업의 주가는 놀라운 상승세를 보였다. 아이온큐 주가는 지난 1년간 221% 상승했으며, 리게티 주가는 572% 이상 급등했다. 하지만 슈크렐리는 이전에도 아마존웹서비스 브라켓 대시보드를 공유하며 두 회사의 다수 양자처리장치가 오프라인 상태임을 지적한 바 있다.
시장 영향
양자컴퓨팅의 상업적 실현 가능성을 둘러싼 논쟁은 슈크렐리의 비판을 넘어 확대되고 있다. 엔비디아(NVIDIA Corp., NASDAQ:NVDA)의 젠슨 황 CEO는 실용적인 양자컴퓨팅 응용이 15~20년 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한 반면, 알파벳(Alphabet Inc., NASDAQ:GOOGL, GOOG)의 자회사 구글은 윌로우 양자칩으로 5년 내 실현이 가능하다며 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양자컴퓨팅 시장 진출은 미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의 지원을 받고 있다. 회사는 또한 퀀티뉴엄, 아톰컴퓨팅과 파트너십을 맺고 이러한 양자컴퓨팅 기능을 자사의 애저 클라우드 플랫폼에 통합하고 있다.
'파마브로'로 알려진 슈크렐리는 2017년 증권사기로 유죄판결을 받아 제약업계 활동이 금지된 상태지만, 최근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활발한 비판적 목소리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