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드롭, AI 기반 보험서비스 고도화...서비스·컴플라이언스 강화

보험 서비스 기업 워터드롭(Waterdrop Inc., NYSE:WDH)이 딥시크(DeepSeek)를 자사 AI 생태계에 통합해 대규모 AI 모델을 보험 분야에 적용, 사업 성장과 혁신을 가속화한다.

이번 통합으로 영업 지원, 품질 보증, 리스크 관리, 상품 혁신 등 분야에서 지능형 솔루션이 도입돼 보험 서비스 전반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워터드롭의 AI 보험 전문가 시스템은 고도화된 AI 모델을 활용해 음성과 텍스트 상호작용을 원활하게 처리하며, 영업 전략과 고객 응대를 최적화한다.

이 시스템은 상해보험과 의료보험 관련 상담을 자동으로 처리하며, 복잡한 대화를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최대 50분까지 지속되는 사용자 세션에서 신입 상담원보다 우수한 성과를 보이며, 보험 업계의 고객 서비스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고 있다.

워터드롭은 서비스 기준과 규제 준수를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AI 모델 기반 보험 품질 검사 솔루션도 출시했다.

고급 의미 분석과 장문 추론 기능을 활용해 대화 내용, 사용자 의도, 감정 톤을 정확하게 평가하고 세부적인 품질 기준을 식별한다.

음성과 기업용 위챗을 포함한 모든 채널을 포괄하는 이 AI 시스템은 수동 검사 대비 운영 비용을 50% 이상 절감한다.

선펑 창업자 겸 CEO는 "워터드롭은 기술 주도 전략의 일환으로 대규모 AI 모델을 보험 서비스 시나리오에 깊이 있게 통합하고, 상품 혁신을 가속화하며,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워터드롭은 개인들이 더 저렴한 비용으로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양질의 보험을 모두가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미션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워터드롭은 지난 12월 3분기 순영업수익이 1억 4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9,990만 달러를 상회했다.

주가 동향: WDH 주식은 목요일 장 전 거래에서 3.73% 상승한 1.3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