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AI 스타트업 xAI의 그록(Grok)이 오픈AI의 챗GPT, 알파벳(나스닥:GOOG)(나스닥:GOOGL) 산하 구글의 제미나이, 중국의 딥시크(DeepSeek)를 제치고 애플(나스닥:AAPL) 앱스토어의 생산성 앱 부문 1위에 올랐다.
주요 내용머스크는 목요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그록의 성과를 보여주는 스크린샷을 공유했다. 그는 음성 모드와 추가 기능이 도입되기도 전에 그록이 1위를 차지했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음성 모드와 향후 며칠 내 출시될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기도 전의 성과"라고 밝혔다.
시장 영향이번 순위 상승은 xAI가 이미지 분석 등 향상된 AI 기능을 탑재한
그록 3를 2월 18일 출시한 직후 달성한 성과다.
그록 3의 출시는 2025년 1월 월가를 흔든 딥시크의 강력한 오픈소스 모델 공개 이후 이뤄졌다.
그록 3는 현재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X의
프리미엄+ 구독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 xAI는 또한 모바일 앱과 Grok.com을 통해 챗봇을 이용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새로운 구독 서비스인
슈퍼그록(SuperGrok)을 도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머스크의 AI 벤처는 기업가치 500억 달러를 달성했다.
한편 머스크의 투자자 그룹은 오픈AI의 비영리 자산 인수를 위해 974억 달러를 제안했으나, 챗GPT 개발사는 이를 거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