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임원 `사이버트럭 충돌시험 결과 지연은 NHTSA 일정 때문...처음부터 최고등급 확신`

테슬라(NASDAQ:TSLA)의 라스 모라비 임원은 19일 사이버트럭의 안전성 평가 결과 발표가 지연된 것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일정 때문이라고 밝혔다.

주요 내용

모라비 임원은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NHTSA가 일정을 정하면 우리는 그저 따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스테인리스강 차체의 사이버트럭 충돌 보호 등급 발표가 늦어진 것에 대한 질문에 답변한 것이다.

그는 '우리는 내부적으로 처음부터 최고등급(5성급)을 받을 것을 알고 있었지만, 공식 기관으로부터 직접 듣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2023년 11월부터 사이버트럭 인도를 시작했으나, 차량의 5성급 안전등급은 이번 주 초에야 받았다.

시장 영향

테슬라는 그동안 사이버트럭이 어디서든 주행할 수 있을 만큼 내구성이 뛰어나고 견고하다고 강조해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스테인리스강 외골격은 총알도 견딜 수 있으며, 방탄 유리창은 4등급 우박까지 저항할 수 있다.

이번 주 초 NHTSA는 동일 차량 간 정면 충돌 시뮬레이션 테스트 후 5성급 안전등급을 부여했다. NHTSA는 또한 사이버트럭이 자신들이 테스트한 모든 픽업트럭 중 전체 부상 가능성이 가장 낮고 전복 위험도 가장 낮다고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