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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암호화폐 해킹...바이비트서 이더리움 1.4조원 도난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가 금요일 대규모 해킹 공격을 당해 14억 달러(약 1.4조원) 규모의 이더리움이 도난당했다. 이번 사고는 2021년 폴리네트워크 해킹으로 6.11억 달러가 도난된 사건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해킹 사고다.
온체인렌즈에 따르면 바이비트의 이더리움 콜드월렛을 겨냥한 이번 공격으로 401,347 ETH(11.2억 달러), 90,376 stETH(2.53억 달러), 15,000 cmETH(4,400만 달러), 8,000 mETH(2,300만 달러)가 유출됐다.
바이비트는 도난 사실이 발견된 후 도난 자산 회수를 위한 바운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회수된 자금의 최대 10%를 윤리적 사이버·네트워크 보안 전문가들에게 보상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최대 1.4억 달러에 달하는 이번 보상금은 암호화폐 역사상 최대 규모의 자산 회수 노력 중 하나다.
바이비트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벤 저우는 "사고 발생 24시간 내에 업계 최고의 전문가들과 기관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원을 받았으며 이를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다. 우리는 암호화폐 역사의 어두운 순간을 함께 겪었지만, 악의적 행위자들보다 우리가 더 낫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SEC, 사이버·신기술 전담부서 신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목요일 사이버 관련 불법행위 퇴치와 신기술 분야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한 사이버·신기술부서(CETU)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로라 달레어드가 이끄는 CETU는 기존의 암호자산·사이버부서를 대체하며, 약 30명의 사기 전문가와 변호사들로 구성된다.
마크 T. 우예다 SEC 대행위원장은 "로라의 리더십 아래, 이 새로운 부서는 헤스터 퍼스 위원이 이끄는 암호화폐 태스크포스의 업무를 보완할 것"이라며 "새 부서는 SEC가 집행 자원을 현명하게 배치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예다는 "이 부서는 투자자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혁신이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자본 형성과 시장 효율성을 촉진할 것"이라며 "혁신을 악용해 투자자들에게 해를 끼치고 새로운 기술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려는 이들을 근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ETU가 중점적으로 다룰 분야는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