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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국가안보 이유로 중국의 핵심산업 투자 규제 행정명령 발동

    Namrata Sen 2025-02-24 16:11:40
    트럼프, 국가안보 이유로 중국의 핵심산업 투자 규제 행정명령 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미외국인투자위원회(CFIUS)에 중국의 전략산업 투자를 제한하는 서면 명령을 내렸다. 이는 중국을 겨냥한 경제 조치의 중대한 확대로 평가된다.


    주요 내용


    백악관이 발표한 '미국 우선 투자정책' 각서는 외국인 투자에 대한 미국의 개방성을 재확인하면서도, CFIUS에 기술, 핵심 인프라, 의료, 농업, 에너지, 원자재 등 주요 분야에서 중국의 투자를 제한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중국과 같은 외국 적대세력이 자본과 기술, 지적 자원을 활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새로운 규제도 제안했다.


    각서는 중국을 지목하며 "중국은 미국 기업들의 자국 핵심 인프라 인수를 허용하지 않고 있으며, 미국도 중국이 미국의 핵심 인프라를 인수하도록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반도체, 인공지능, 양자기술, 생명공학, 항공우주 등의 산업에서 대중국 투자에 대한 새로운 제한이나 기존 제한 강화도 검토 중이다. 이번 지침은 미국 증시 상장 외국기업에 대한 감사와 연금 기여금의 적대국 기업 유입 차단을 통해 미국 투자자들을 보호하고자 한다.


    이 지침은 주로 중국을 겨냥하고 있지만, 동맹국들의 투자는 '패스트트랙' 절차를 통해 장려하고 있다. 또한 10억 달러 이상 투자에 대해서는 환경 심사를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중국 상무부는 토요일 성명을 통해 이번 지침이 중미 기업 간 정상적인 경제무역 협력을 크게 저해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영향


    이번 지침은 딥시크(DeepSeek)와 같은 중국 스타트업은 물론 알리바바(NYSE:BABA)와 바이두(NASDAQ:BIDU) 같은 상장기업들이 미국과 경쟁하기 위해 AI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시점에 나왔다.


    미국기업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가 1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중국의 대미 투자 규모는 8억6000만 달러로, 2017년 468억6000만 달러에서 크게 감소했다. 로디움그룹의 대니엘 고 선임연구원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감소는 미국의 규제와 2017년 중국의 자본 유출 통제 강화 때문이라며, '가까운 미래'에 투자가 정점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중국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의 저우미 선임연구원은 글로벌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워싱턴의 최근 조치가 양국 간 기술 및 무역 협력을 심각하게 저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과도한 제한이 제한된 국내 공급원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초래해 독점을 강화하고 비용을 증가시키며 효율성을 저하시켜 결국 미국 산업과 기술의 안보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조치를 면밀히 주시하고 자국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