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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트럼프 압박에 `고개 숙였나`...5000억달러 美투자 발표 배경 놓고 논란

2025-02-24 23:30:24

아이폰 제조사 애플(NASDAQ:AAPL)이 향후 4년간 미국에 50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한 전문가가 이를 두고 '트럼프에 굴복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요 내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주말 미국 주지사들과의 회의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애플은 월요일 아침 보도자료를 통해 투자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베어트랩스리포트의 거시경제 전략가 크레이그 샤피로는 이번 투자가 장기적으로 미국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애플이 '국가 주도형 자본주의'에 강제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이로 인해 기업 가치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모든 기업들이 설비투자와 채용 결정을 하기 전에 트럼프와 면담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 영향
애플의 발표에 따르면 5000억달러 투자금은 텍사스 주 새 서버 공장 건설, 미국 첨단제조기금 2배 확대, 아리조나 실리콘 생산, 미시간 제조 아카데미 설립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인공지능(AI)과 실리콘 엔지니어링 분야 R&D 투자를 가속화하고, 노스캐롤라이나, 아이오와, 오리건, 아리조나, 네바다 주의 데이터센터를 확장할 계획이다. 미시간, 텍사스, 캘리포니아, 아리조나, 네바다, 아이오와, 오리건, 노스캐롤라이나, 워싱턴 주의 팀과 시설도 확장된다.


샤피로는 앞서 트럼프가 '마피아 보스'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세금 혜택, 관세, 투자 보조금, 기업 합병 승인 등과 관련해 유리한 대우를 받기 위해서는 모든 기업들이 '충성 서약'을 해야 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가 동향
애플 주가는 금요일 장 전 거래에서 0.70% 하락했다. 반면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NASDAQ:QQQ)는 0.44% 상승했다.


애플은 연초 대비 0.70%, 전년 대비 35.54% 상승했다.


벤징가가 추적하는 30명의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가는 247.5달러로 '매수' 의견이다. 목표가 범위는 188달러에서 325달러까지 다양하다. 시티그룹, 니덤, 모건스탠리의 최근 목표가는 평균 270달러로, 11.11%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