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금 5.1% 인상...직원들에게 자사주 30주 지급

삼성전자(OTC:SSNLF)가 노동조합과 임금 5.1% 인상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안에는 자사주 30주 지급과 함께 자사 제품 구매 바우처 등 부가 혜택이 포함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 한국 사업장 직원의 약 30%를 차지하는 3만6000명의 노조원들은 2월 28일부터 3월 5일까지 이번 잠정 합의안에 대해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오픈AI의 샘 알트만 대표는 최근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경영진과 AI 칩과 디바이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알트만 대표와 소프트뱅크는 5000억 달러 규모의 'AI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삼성전자의 투자를 요청하고, 한국과 일본에서 AI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 매출이 전년 대비 12% 증가한 75조8000억원(522억 달러)을 기록했다. 다만 시장 상황 악화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0% 감소한 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까지 AI 분야에서 기술 및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에 대응하며, 프리미엄 부문의 매출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