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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빅테크와 손잡고 의료정보 추적시스템 구축...민감정보 유출 우려 제기

2025-07-31 21:07:07
트럼프, 빅테크와 손잡고 의료정보 추적시스템 구축...민감정보 유출 우려 제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환자의 의료기록 접근과 건강 모니터링을 간소화하는 새로운 민간 의료정보 추적시스템을 발표했다.


PBS가 목요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연방정부와 빅테크 기업들의 합작 프로젝트다. 이 시스템은 환자들이 의사, 병원 시스템, 건강 앱 간에 의료기록을 추적하고 공유하는 것을 용이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스템의 세부사항은 '의료기술 혁신(Making Health Technology Great Again)'이라는 백악관 행사에서 공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십 년간 미국의 의료 네트워크는 첨단기술 업그레이드가 시급했다"며 기존 시스템이 "느리고, 비용이 많이 들며, 호환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빅테크·CMS 지원으로 첨단 의료 개혁 추진


이 시스템은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CMS)가 관리하며, 아마존(NASDAQ:AMZN), 구글(NASDAQ:GOOGL), 애플(NASDAQ:AAPL) 등 빅테크 기업들과 클리블랜드 클리닉, 유나이티드헬스 그룹(NYSE:UNH) 같은 대형 의료기업들로부터 의료 데이터를 수집한다. CMS는 환자들이 의료기록과 데이터 공유에 동의해야 하며, 이는 안전하게 보관될 것이라고 보장했다.


환자가 시스템에 등록하면 참여 앱이나 의료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통해 환자의 건강 상태를 더 포괄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같은 기자회견에서 관계자들은 이 시스템이 개발되면 '엄격한 옵트인 방식'으로 운영되며 '중앙집중식 정부 데이터베이스'는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트럼프 행정부가 2018년에도 비슷한 제안을 했으나 완전히 실현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새로 발표된 계획은 이미 60개 기업이 참여를 약속한 가운데 2026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옵트인 여부와 관계없이 제기되는 의료정보 시스템 안전성 우려


잠재적 이점에도 불구하고 환자 옹호단체와 윤리학자들은 환자 프라이버시와 데이터 보안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디지털 민주주의 센터의 제프리 체스터는 "이 계획은 민감한 개인 의료정보의 추가적인 활용과 수익화를 위한 열린 문"이라고 지적했다.


EFF의 입법활동 부국장 헤일리 츠카야마는 더레지스터와의 인터뷰에서 "특히 방대한 양의 의료정보와 진료기록을 수집하는 모든 계획은 해당 정보가 사람들이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P3 헬스파트너스, 분석 기술로 스마트한 적시 개입 지원


새로운 의료정보 추적시스템은 의료기술 분야의 또 다른 중요한 발전이다. 7월 초 삼성(OTC:SSNLF)은 의료 제공자 시스템에 다양한 도구를 통합하는 디지털 헬스 플랫폼인 젤스(Xealth)의 인수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P3 헬스파트너스는 고급 분석과 통합된 임상-청구 데이터를 활용해 의료 제공자들이 환자의 질병 부담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회사는 의사들이 더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리고, 적시에 개입하며, 특히 복잡하거나 만성적인 질환을 가진 노인들을 위한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실행 가능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