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나스닥 1% 넘게 하락...공포지수 `극도의 공포` 진입

CNN 머니 공포탐욕지수가 화요일 '극도의 공포' 구간으로 진입하며 전반적인 시장 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화요일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으며, 다우존스 지수는 15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홈디포(NYSE:HD)는 2024년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2025년 전망을 제시했다. 커리그 닥터페퍼(NASDAQ:KDP) 역시 예상보다 양호한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경제지표 측면에서는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20개 도시 주택가격지수가 12월 전년 대비 4.5% 상승해 전월의 4.3% 상승보다 높았다. FHFA 주택가격지수는 12월 0.4% 상승했다.

S&P 500 지수에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으며, 특히 정보기술, 에너지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필수소비재와 부동산 업종은 시장 흐름과 달리 상승 마감했다.

화요일 다우존스 지수는 약 160포인트 상승한 43,621.16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0.47% 하락한 5,955.25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35% 하락한 19,026.39에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오늘 엔비디아(NASDAQ:NVDA), 로우스(NYSE:LOW), TJX컴퍼니스(NYSE:TJX)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CNN 비즈니스 공포탐욕지수란

화요일 지수는 이전 수치 27.8에서 하락해 22.9를 기록하며 '극도의 공포' 구간으로 진입했다.

공포탐욕지수는 현재 시장 심리를 측정하는 지표다. 이는 공포심리가 높아지면 주가에 하락 압력이 가해지고, 반대로 탐욕심리가 높아지면 상승 압력이 가해진다는 전제를 기반으로 한다. 이 지수는 7개의 동일 가중치 지표를 기반으로 계산되며, 0(최대 공포)에서 100(최대 탐욕) 사이의 값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