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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대만이 정치적 지지를 얻기 위해 자국의 핵심 반도체 산업을 미국에 '기념품'처럼 넘기려 한다고 비난했다. 이는 대만반도체제조(TSMC)가 인텔과 지분 투자를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제기된 것이다.
주펑롄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은 수요일 기자회견에서 대만 시민들이 TSMC가 '미국반도체제조'로 변질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만 집권 민진당이 외국의 정치적 지지를 얻기 위해 자국 기업을 '팔아넘기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을 통해 비난했다.
이러한 비난은 글로벌 반도체 생산 선도기업인 TSMC와 인텔 간의 논의가 진행 중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온 가운데 제기됐다. 하지만 양사 모두 협상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있다. 대만 정부는 TSMC로부터 인텔 관련 해외 투자 신청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부터 대만이 미국의 반도체 사업을 잠식했다며 비판해왔으며, 미국 내 반도체 생산 확대를 추진해왔다. 애플은 최근 2026년까지 텍사스에 AI 서버 공장을 설립하고 약 2만 개의 연구개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발표했다.
중국이 주권을 주장하고 있는 대만은 타이베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공식 외교 관계 없이 미국의 군사 지원과 무기 판매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