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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NASDAQ:NVDA)가 오늘 장 마감 후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증권가는 주당순이익 84센트, 매출액 381억 달러를 전망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다수의 ETF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이번 실적 발표가 ETF 성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주목해야 할 엔비디아 편입 ETF
엔비디아는 여러 주요 ETF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밴엑 반도체 ETF(NASDAQ:SMH): 이 ETF의 약 19%가 엔비디아 주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엔비디아 주가 변동에 매우 민감하다.
SPDR S&P 500 ETF 트러스트(NYSE:SPY): 엔비디아는 이 펀드의 약 6.14%를 차지하며, S&P 500 지수 내 최대 기업 중 하나로서의 위상을 반영한다.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NASDAQ:QQQ): 나스닥 상장 주요 비금융 기업들에 초점을 맞춘 이 ETF는 엔비디아에 8.1%의 비중을 할당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역사와 중요성
1월, 엔비디아는 중국 딥시크 AI 모델이 엔비디아 AI 칩 수요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우려로 며칠 만에 20% 이상 주가가 하락했다. 그러나 엔비디아가 6.5%의 비중을 차지하는 SPDR S&P 500 ETF 트러스트는 최고점 대비 2% 미만의 하락에 그쳐 전반적인 시장의 견고함을 보여줬다.
엔비디아는 더 이상 시가총액 1위 기업은 아니지만(애플이 1위 자리를 되찾음), SPY와 같은 주요 ETF의 핵심 구성 요소로 남아있다. 엔비디아의 실적은 자사 주가뿐만 아니라 반도체 산업과 엔비디아 제품에 의존하는 기술 대기업들에도 영향을 미쳐 시장 전반에 파급효과를 일으킨다.
오늘 장 마감 후 발표될 4분기 실적에 대해 증권가는 호실적을 예상하고 있으나, 시장 기대치 상회 폭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과거 실적 발표 후 주가 반응은 엇갈렸으며, 2024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 후에는 9% 이상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성장 둔화, 마진 압박, 딥시크와 같은 AI 개발의 영향 등의 우려 속에서 엔비디아가 기대치를 상회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전반적인 시장 영향력은 다소 감소했지만, 이번 실적 발표는 관련 섹터와 전반적인 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이벤트로 남아있다.
전문가들의 전망
엔비디아 주식은 현재 매수 의견이 지배적이며, 평균 목표가는 172.28달러다.
로젠블랫, 모건스탠리, 타이그레스 파이낸셜의 최근 평가에 따르면 평균 목표가 197.33달러로 50% 이상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웨드부시와 오펜하이머는 주요 기술 기업들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엔비디아의 고성능 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목표가 175달러를 재확인했다. UBS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 기대감 상승과 공급망 개선이 엔비디아의 블랙웰 라인 판매를 촉진할 수 있다며 185달러의 목표가를 유지했다.
오펜하이머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급부상이 미국 고객사들의 AI 개발 노력을 강화하도록 유도해 오히려 엔비디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지난해 대규모 자본 지출과 중국발 AI 발전으로 인해 엔비디아 주요 고객사들의 지출 감소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엔비디아 매출의 상당 부분이 대규모 서버 인프라를 구축하는 소수의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에서 발생한다. 2024 회계연도에는 단일 고객사가 전체 매출의 19%를 차지했다. 따라서 이러한 주요 고객사들의 지출 감소 조짐은 엔비디아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tf.com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성장 둔화와 마진 압박을 우려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호실적은 ETF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실망스러운 실적은 하락 압력을 가할 수 있다.